제목 | 약으로 잇몸치료가 가능한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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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진료검진팀 | 등록일 | 2016-06-14 | 조회 | 2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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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잇몸치료가 가능한가요?
치주질환의 원인은 국소적 요인과 전신적 요인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국소적인 원인으로서는 세균덩어리인 치태가 있다. 이러한 치태는 치은염에서 치주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로 치태 세균을 제거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이 재발하거나 치료후 치유에 지장을 초래한다. 전신적인 요인은 당뇨병, 심장질환, 유전과 같은 질환에 의하여 치주질환이 유발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요인은 치태세균이라고 할 수 있다. 습기가 항상 존재하는 입안에는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다. 따라서 입안의 치아, 잇몸, 혀, 점막에는 세균이 들러붙어 막을 이루게 된다. 치태와 치석이 치아에 부착하여 증식을 하게되면, 세균은 LPS라고 하는 염증 유발물질을 분비하게 된다. 염증유발물질이 인접한 잇몸에 전달되면 우리 몸에서는 이에 대한 방어기전을 작동하여, 염증유발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염증반응이라고 하는 것은 주변조직이 붓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며,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때는 조그마한 자극을 주어도 혈관이 파열되어 피가나게 되고 이것이 잇몸이 붓고 피가나는 치주질환의 증상이 되는 것이다. 세균덩어리인 치태와 같이 입안의 표면에 세균과 세균이 만들어낸 구조물 등이 부착되는 막을 생체막(biofilm)이라고 한다. 생체막은 여러겹으로 겹겹히 쌓여있으면서 서로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으면서, 구강내의 면역억제물질에 대하여 저항을 하고, 항생제와 같은 약물이 침투가 어렵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체막의 특성은 치주질환이 항생제와 같은 약물을 이용하여 세균 덩이리라고 할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기 어렵게 한다. 따라서, 치주질환은 스케일링 및 치주치료와 같이 기계적으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하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규칙적이며, 정확한 칫솔질로 치태와 치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출처:대한치주과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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