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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우울하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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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이 왔다, 우울하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부서명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일 2015-09-24 조회 3465
첨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유독 '우울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정한 계절이 되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뒤로부터 겨울을 지나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 까지가 많다.

◆ 우울증, 봄과 가을에 유독 심해지는 이유

우울증 중에 계절성 우울증은 전체 우울증의 약 1/3 정도로 추산된다. 그 중 가을과 봄에 심해지는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가을-겨울 우울증과 봄-여름 우울증이 전체 우울증의 약 20~25%가 된다. 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고 있다.

다만 우울증 환자들의 뇌 안에 있는 소위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겨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겨 수면, 일주기, 호르몬 변화 등에 다양한 이상이 생기는데,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을

앞뒤로 해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예측된다.
계절성 우울증은 통상적인 우울증과는 다른 양상이 있어 '비정형 우울증'이라고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에서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보다는 잠을 너무 자는 과다수면이 나타나고 식욕저하보다는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몸이 축 처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조울증에서 우울상태일 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므로 계절성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또 이런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신체적 질병은 없는 지 감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는 3가지 방법

1. 햇빛으로 우울한 마음 몰아내기

계절성 우울증 극복을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하루에 1~2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다. 또한 평소보다 야외 활동을 늘리거나 걷기, 조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산소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고

에너지를 높여주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다. 야외활동이 어려울 때는 실내조명을 밝게 하고 낮에는 커튼을 활짝 열어 밝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생활로 우울함이 끼어들 틈 없애기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계절성 우울증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숙면을 취하며 일정한 시간에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걷기, 가벼운 조깅, 수영 등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정해 습관을 들이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생활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루 8잔 정도의 수분 섭취를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것도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참는게 능사? 부정적인 표현도 솔직하게

우울한 마음이 들 때는 참기 보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가족, 친구, 동료 등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울할 때는 먼저 가까운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려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출처 - 하이닥

          http://media.daum.net/life/health/special/newsview?newsId=2015083111040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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