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년기 정신건강 돕는 손주 양육 … 성취감·유대감 커 우울증·치매 막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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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 등록일 | 2015-02-11 | 조회 | 3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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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는 우울증이 가장 위험한 독이다. 뇌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치매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육아를 통한 아이와의 상호작용은 인지기능을 활성화하고 성취감을 줘 우울증을 예방한다.
실제 성인간호학회(2007)가 65세 이상 노인 1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더니 사회참여형 활동이 많거나 인지기능이 높은 노인은 우울 정도가 낮았다. 윤대현 교수는 “삶의 의욕이 줄고 뇌가 활발히 활동하지 않으면 우울 증상이 길어지고, 치매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며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이를 보상해 준다”고 말했다. 아이와의 대화, 손으로 장난감 만들기, 책 읽어주기, 아이가 먹을 음식 만들기 등은 모두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는 뇌자극 운동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와 형성된 애착관계는 노년층이 느낄 소외감을 줄인다. 손주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는 자식을 키울 때보다 더 많은 성취감을 느낀다. 가족의 지지는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2006)가 양육활동을 하는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육활동에 대해 ‘만족한다’는 노인은 78%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만족한다’는 노인은 21%였다. 또 가족으로부터 양육활동에 대한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노인이 느끼는 안정감은 더 컸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는 “아이를 키우면서 노년층은 심리적 안정, 가족과의 유대감, 성취감을 맛본다. 정서적인 측면에서 얻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의욕은 자기계발로 이어진다. 육아 중 틈틈이 공부해 보육,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을 따는 사례가 그렇다. 손주를 위한 공부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제2의 삶을 여는 징검다리였다.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는 “아이는 아이대로, 조부모는 조부모대로 배움에 대한 욕구를 만드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 밖에도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인지기능을 증진시키고, 우울감과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해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018357&cloc=olink|article|defa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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