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수님!
저는 대전에 살고 있고 제 부모님께서는 서천에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께서 한달에 한번씩 충남대학교 병원에 항암치료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오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최근 서천과 대전간 시외버스가 전부 운행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서천에서 대전으로 오는건 하나 남아있는데 그마저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서천은 대표적인 초고령지역으로 대형병원을 오가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에 대형병원이 없다보니 중증의 환자들이 그나마 대전의 병원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왕래하는 대중교통이 전무하다시피 하니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소한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아닌지..
대전은 서천과 근접한 중대형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철도, 버스등의 대중교통이 전무하다는 것은 어의없는 일이 아닐까요?
각종 현안업무와 복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계시다는건 홈페이지를 봐도 알수 있겠지만, 지역주민들이 피부에 직접 와 닿을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 복지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서천의 관광산업이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동수단은 필수일테니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운수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긴 하더라도, 최소한의 이동 수단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글을 군수님께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지역민들을 위해 다시한번 주변을 돌아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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